양념치킨보다 찐득한 소스가 닭고기에 충분히 배어 있는 닭강정이 더 당길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가마로강정'이에요. 집 근처에 광흥창점이 있어 종종 이용합니다. 이번엔 특별히 뿌링킹과 국물 떡볶이도 주문해 봤어요.
※ 양념치킨과 닭강정 차이
- 튀긴 닭고기를 양념에 버무리면 양념치킨
- 튀긴 닭고기를 양념에 넣고 졸이듯 볶으면 닭강정
주문 메뉴
트리플 (27,500원)
원하는 강정 3가지를 선택해 담을 수 있습니다. 매콤, 달콤, 마늘간장, 사천깐풍기, 불땡초, 순살후라이드, 파파강정, 뿌링킹을 선택할 수 있어요. 배달 주문 가격은 27,500원으로 3~4명이서 가볍게 먹기에 적절한 양이었어요.
닭강정할 때 생각나는 맛과 가장 가까운 것이 '달콤강정'이고, 두루두루 인기가 좋은 것은 '마늘간장 강정'이었어요. 그래서 이 둘은 매번 주문하는 편이에요. 둘 다 닭강정으로서 무난하고 맛있습니다.
뿌링킹이라는 메뉴는 처음 주문해봤는데, 살짝 아쉬운 뿌링클 맛이었어요. 닭 튀김에 달콤하고 짭짤한 가루가 뿌려져 있고, 요거트 비슷한 맛이 나는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다른 강정과 함께 먹은지라 밸런스가 맞았지만, 굳이 일부러 뿌링킹을 시켜먹을 것 같진 않아요.
국물 떡볶이 400g (4,500원)
가마로강정에서 국물 떡볶이는 처음 주문해 봤는데요. 집에서 조리해서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냉동 상태로 배달되어 오는데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봉지째 담가 녹인 후 냄비에 봉지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부어서 6분 정도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딱 양념 국물과 떡, 어묵만 들어 있어요. 이대로 끓이기만 해도 닭강정과 함께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던 라면사리 반 개를 넣어 주고 만두도 3개 정도 넣은 후 물을 조금 추가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파를 좀 넣어줬더니 훨씬 맛있어 지더라고요.
매콤달콤한 분식집 스타일이 양념인데 조금 매운 편이에요. 사리와 물을 추가하니 매운 맛은 좀 덜해졌습니다.
1~2인분 정도의 양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가 봤을 땐 1인분 정도의 양이었어요. 800g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가게 개요
- 상호 : 가마로강정 광흥창점
-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강로 55
- 전화 : 02-332-7292
- 영업시간 : 12:00~23:00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국회 '오늘은즉떡 3호점' 간이 세지 않은 즉석떡볶이 (0) | 2022.08.30 |
---|---|
여의도 헤비스테이크 리뷰 - 부담 없는 분위기와 가격 (0) | 2022.08.28 |
여의도 고수타코 - 한국화된 맛의 브리또, 퀘사디아, 타코 (0) | 2022.08.18 |
신촌 천궁전 마라탕 마라샹궈 리뷰 (0) | 2022.08.16 |
여의도 국회 정우칼국수보쌈 리뷰 (0) | 2022.08.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