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천궁전 마라탕 마라샹궈 리뷰

신촌 현대백화점 뒷편에 있는 마라집 천궁전에 들렀습니다. 주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번화가의 2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마라향이 강한 편으로 마라의 풍미를 그리 좋아하지 않거나 마라 입문자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요. 이 곳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신촌 천궁전마라탕

 

 

가게 내부

아담한 크기의 홀입니다. 문 입구쪽에 재료들이 바로 비치되어 있어서 사실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었어요.

천궁전마라탕 홀

 

 

셀프바

고수와 단무지, 다양한 소스가 따로 구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덜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고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특히 이 부분이 좋았어요.

천궁전 셀프바

 

 

주문 방법

주문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것 같으니 참여해 봐도 좋겠네요.

1. 집게와 볼을 잡습니다.
2. 재료들을 골라 담습니다.
3. 카운터에 전달해 무게 측정 후 번호표를 받습니다.
4.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요리완성 벨이 울리면 요리를 받아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요리를 가져다 주셨어요.
5. 취향에 따라 셀프바에서 가져 온 식초나 홍유, 고수 등을 넣어 먹습니다.

 

주문 메뉴

마라탕

1만 원이 조금 넘게 재료를 담은 마라탕이에요. 마라향이 굉장히 강한 편이었습니다. 신라면보다 조금 매운 단계로 주문했는데, 혀끝이 얼얼하더라고요. 마라 고수들은 좋아할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 마라 자체를 그리 즐기진 않는지라 조금 힘들었어요.

 

마라샹궈

마라샹궈도 1만 원이 조금 넘는 양을 담았어요. 역시 마라향이 굉장히 강했는데, 마라탕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 동안 가봤던 마라 식당들이 많이 한국화된 맛이었던 것 같아요. 천궁전의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아마 본토의 맛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마라 초초보인 저에게는 무리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만 그랬을 수 있지만, 재료 상태가 그리 신선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특히 잎채소들이 좀 시들했었어요. 하지만 재료가 다른 곳보다 다양한 것 같습니다. 시도하진 않았지만 천엽 등도 있더라고요.

천궁전 마라 재료들

천궁전 마라 재료들

천궁전 마라 재료들

 

 

전체 메뉴

마라탕, 샹궈 외에도 마라반, 량피, 중국식 만두 등 메뉴도 다양한 편입니다.

천궁전 메뉴판

 

 

가게 개요

• 상호 : 천궁전마라탕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3 2층
• 전화 : 02-322-9880
• 영업시간 : 11: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