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 앱 러닝초보 플랜 사용후기 사용방법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한 러닝 초보 중 초초보입니다. 최근 알게 된 '런데이' 어플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한지라 저처럼 잘 모르는 분들께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일단 달리기가 처음이라면 무조건 러닝앱과 함께 시작하세요.

달려보자 러닝앱과 함께

 

런데이 앱 시작한 계기

최근 몸이 무거워지고 기분도 가라앉는 날이 부쩍 많아졌어요. 몸을 좀 움직여야겠다 싶어 달려보기로 결심했죠.

러닝에 관한 정보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에라이 일단 시작하자 하고 첫날에 집 근처 공원을 무작정 뛰었었는데, 이게 참 막막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세기로 얼마간 뛰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혼자 뛰다보니 조금 숨이 차면 금세 걷게 되고요. 이러다간 지루해져서 금방 포기하게 될 것 같았어요.

그러다 러닝 앱이란 것이 있단 걸 알게 됐고, 그 중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해 보이는 런데이 앱을 바로 깔았습니다. 이미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실제 여러 앱을 사용해 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것이 런데이 앱인데요. 그만큼 런데이 앱의 '스타터' 플랜은 매우 세심하게 단계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30분 달리기 도전' 플랜으로 시작하기

• 일주일 3회, 8주 구성
• 워밍업(5분 걷기) > 인터벌 트레이닝(뛰다 걷다 반복) > 쿨다운(5분 걷기)
• 음성 가이드(자세, 복장, 식단 등)
• 자동 기록 관리

처음 달리기를 하면 애초 포부와는 달리 1~2분 뛰는 것도 버거워하는 자신에게 당황하게 됩니다. 이럴 때 포기하거나 무리하지 않고 하루하루 체력을 쌓아가며 서서히 뛰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텐데요. 런데이의 '30분 달리기 도전' 플랜은 러닝 초보자에게 일주일 3회 정도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권하고 있습니다. 

첫 화면의 '스타터 > 30분 달리기 도전'

 

인터벌은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운동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죠. 1회차에는 가볍게 5분 동안 걸으면서 워밍업을 한 후 '1분 뛰기-2분 걷기'를 4회 반복하고, 마무리로 5분 동안 걸으며 서서히 온도를 심박수와 온도를 낮춰주는 쿨다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후 회차가 거듭될 수록 서서히 뛰는 시간과 횟수를 늘려갑니다. 플랜대로 8주 동안 꾸준히 진행하면 30분을 이어 달릴 수 있는 체력과 노하우를 자연스레 가질 수 있게 되는 거죠.

뛰는 동안 활기찬 성우가 자세와 복장, 식단 등의 깨알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30초 남았으니 힘내라, 잘하고 있다 등 응원 멘트를 해주는지라 성우의 얘기에 집중하다보면 지루할 틈이 시간이 금세 가더라고요. 고독한 초보 러너로서 이 부분이 가장 의지가 되었어요.

또 저의 경우엔 초반 회차들이 쉽게 느껴지고 체력도 많이 남아서 2회차를 연달아 진행했고, 일주일 내내 하루에 한번씩 달렸어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페이스로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런데이 기록 관리 화면

 

나의 달리기 페이스와 달린 거리와 시간, 달린 곳의 고도 등도 자동으로 기록에 남아서 관리하기 편합니다. 간단한 기록도 남길 수 있어 그 날의 특이점 등을 남기고 있습니다. 러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쌓일수록 이 데이터들이 더욱 유용해지겠죠.

 

 

런데이 사용방법

런데이 앱을 찾아 설치한 후 가입합니다. 이때 위치 정보 확인 등을 동의하고 키, 나이 등을 입력해야 해요. 관리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니 꼼꼼히 입력해 주면 됩니다. 플랜을 실행하려면 각각의 플랜을 다운로드해야 하니 와이파이가 있는 곳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돼요. 달릴 때 들을면 좋을 노래 등도 미리 준비해 두면 좋겠죠.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되어 있어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런데이 앱 시작화면

 

일단 스타터 과정을 마스터한 후 30분을 내리 뛸 수 있게 되면, 다른 러닝앱도 함께 사용해 보려고요. 그래도 일단 시작은 런데이 강추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