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떡볶이가 생각날 때 '써니 즉석떡볶이'에 가끔 들릅니다. 떡볶이치고는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느낌마저 드는데 이 맛이 당길때가 있더라고요. 국회의사당 맞은편 쪽 정우빌딩 지하에 있습니다.
가게 내부
홀이 꽤 넓은 편입니다. 평일 점심에는 손님들로 늘 복작하는데, 저녁시간이나 주말은 비교적 한산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있어요. 퇴근 시간에 가볍게 맥주 한 잔 곁들이기 좋은 곳이에요.
기본반찬
단무지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얇게 썰려 있어서 좋더라고요.
주문 메뉴
즉석떡볶이 2인 (14,000원) + 사리 추가
즉석떡볶이는 2인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조리된 채로 나와서 라면 사리가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떡은 밀떡인데 말랑하고 쫄깃합니다. 기본으로 밀떡, 어묵, 라면 사리, 당면 사리, 달걀(1인에 1개씩), 양배추, 깻잎이 들어 있고, 사리를 추가 주문하면 돼요. 대개의 떡볶이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 않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먹는다면 만족할 것 같아요.
볶음밥 (2,000원) + 모짜렐라치즈 (2,500원)
떡볶이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점원분이 냄비째로 주방으로 들고 가서 볶음밥을 만들어 오셨어요. 완성된 채로 와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볶음밥도 떡볶이처럼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한 편이었는데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단 모짜렐라 치즈를 추가하지 않았다면 좀 아쉬웠을지도 모르겠어요.
코울슬로 (2,500원)
써니떡볶이에 오면 코울슬로를 꼭 주문하는데요. 비주얼은 좀 투박해도 시큼하고 아삭한 것이 떡볶이와의 궁합이 꽤 좋습니다.
전체 메뉴
떡볶이는 2인 이상부터만 주문할 수 있대요. 다양한 사리와 주류도 주문할 수 있어요.
가게 개요
- 상호 : 써니 즉석떡볶이 전문점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29 정우빌딩 지하1층
- 전화 : 02-783-6632
- 영업시간 : 11:00~21:00, 일요일 휴무
-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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