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피부 망치는 7가지 샤워습관 (몸 VS 머리 어디부터 씻을까)

by 비화시 2022. 11. 23.
반응형

저마다의 샤워 루틴을 갖고 있을텐데요. 샤워할 때 무심결에 했던 습관들이 피부를 안좋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어떤 샤워 습관을 갖고 있는지 떠올려 보며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바꿔보기로 해요. 피부를 망치는 샤워 습관을 공유합니다.

샤워기 사진
나의 샤워 습관을 점검해봐요

 

1. 피부에 안좋은 샤워 습관

1) 몸부터 씻은 후 머리 감기

샤워를 얼굴과 몸, 머리카락 중 어느 부위부터 씻고 있나요? 얼굴과 몸을 씻은 후 머리를 감는다면 머리를 가장 먼저 감기를 추천합니다. 몸을 다 씻은 후 머리를 감을 경우 샴푸 거품이 피부, 특히 등에 닿아 등드름이라 불리는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 채로 머리를 감는 습관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머리감기를 바디 샤워보다 나중에 하더라도 몸은 다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샤워기에 얼굴 갖다대기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샤워기 물을 튼 채로 얼굴을 들어 올려 물을 맞으며 고뇌하는 장면을 흔히 보게 되는데요. 얼굴 피부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이는 샤워기의 수압 때문인데요. 샤워기의 거센 물줄기가 몸 피부보다 약한 얼굴 피부에 자극을 줘서 홍조나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수는 샤워와 별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뜨끈한 물로 매일 샤워하며 피로를 푸는 경우가 많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깨기 때문인데요.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샤워는 42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10~2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4) 너무 자주 꼼꼼히 샤워하기

아침저녁으로 매일 샤워하거나 찝찝한 느낌이 들 때마다 틈틈이 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잦은 샤워는 우리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유익한 요소들까지 없애버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케라틴'으로 불리는 단백질이 주성분인 각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없어지면 피부염이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고 각질구조가 손상되어 더 많은 각질을 생기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매일 샤워한다면 하루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두 번 이상 해야 하는 경우라면 물로만 씻거나 자극적인 클렌징 제품이나 비누의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수건으로 몸과 얼굴 문지르기

샤워 후 물기를 닦을 때 문지르듯 닦아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피부 표면에 상처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고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수건은 표면이 거칠어지지 않게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는 물기를 닦아내기 보다는 가볍게 톡톡 찍어낸다는 느낌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6) 몸을 완전히 말린 후 바디로션 바르기

샤워 후 몸의 물기가 바싹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디로션을 바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하지만 피부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바디로션은 몸의 수분을 끌어 당긴 후 수분을 증발하지 않도록 가둬두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몸에 어느 정도 물기가 있어 촉촉한 상태에서 바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바디로션은 샤워 후 물기를 수건으로 가볍게 찍어낸 직후에 바로 발라주면 됩니다.

 

7) 머리를 감은 후 수건으로 오래 감싸고 있기

샤워 후 젖은 머리에 수건을 감은 채로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럴 경우 두피는 습하고 따뜻해지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로 인해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하거나 정수리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탈모가 진행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지요. 젖은 머리는 장시간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말릴 때는 두피가 자극되지 않도록 너무 뜨거운 바람이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피부를 위한 샤워 습관 (요약)

  • 샤워는 하루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 하루 두 번 이상 샤워해야 하는 경우 최대한 물로 가볍게 씻어줍니다.
  • 바디 샤워보다 머리를 먼저 감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기를 얼굴에 갖다 대지 않습니다.
  • 미온수로 샤워합니다.
  • 샤워 후 물기는 수건으로 빡빡 닦아내기보다 톡톡 찍어줍니다.
  • 젖은 머리를 수건에 감싼 채 방치하지 않습니다.
  • 바디로션은 샤워 직후 몸이 촉촉할 때 발라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