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kg 감량 요요X 김신영 다이어트 방법 6가지(식단, 운동, 습관)

38kg 감량 후 10년째 요요현상 없이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김신영 님은 다이어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빼고파' 등의 예능을 통해 다이어트 식단, 운동, 생활습관 등 오랜 기간 쌓인 본인만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혹독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 인해 감량과 요요를 반복하지 않고 안정적인 유지어터로 거듭난 김신영 님의 다이어트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1. 건강 레시피로 잘 챙겨 먹기

다이어트를 할 때 우선은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하게 되는데요. 평생을 극단적인 식단으로 살 수 없기에 결국엔 식욕이 폭발해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고, 이는 그대로 요요 현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는 하죠. 그래서 김신영 님은 과도하게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피자, 햄버거 등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재료와 조리법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신만의 건강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해요.

오징어로 만드는 김신영 다이어트 식단(출처 KBS)

김신영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

• 김밥 : 현미밥에 묵은지(헹궈서 양념), 멸치볶음, 달걀지단이나 데친 오징어를 넣어 김으로 말기
• 햄버거 : 통밀 식빵에 돼지고기 안심패티, 치즈, 사과, 토마토를 넣고 소스는 저당케찹으로 마무리
• 피자 : 얇은 토르티야 도우에 달걀, 고추참치, 채소, 치즈 토핑하기
• 비빔국수 : 글루텐 프리 현미면, 데친 오징어 고명
• 콩국수 : 글루텐 프리 현미면에 두유와 현미우유 섞은 국물
• 해독주스 :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오이를 찜기에 찐 후 사과, 물을 넣고 믹서에 갈기

 

또 하루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을 철저히 지켰고, 오후 8시 이후로는 금식하되, 너무 배가 고프면 토마토를 먹었다고 합니다. 배가 고파 폭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3시간마다 건강한 간식을 먹어 주고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해요. 안먹는 게 아니라 잘 먹는 것이 진정한 다이어트이자 성공의 키워드임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되네요. 

 

 

2.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 구분하기

김신영 님은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이 있고, 다이어트를 위해 진짜 배고픔일 때만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예를 들어 '떡복이가 먹고 싶다' 처럼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가짜 배고픔이고, '뭐라도 빨리 먹고 싶다'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배고픔인 것이죠. 생각해보니 대체로 가짜 배고픔에 휘둘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하다면 아래와 같이 건강한 재료로 대체해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땐 건강즙 얼려 먹기
•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을 땐 탄산수에 과일즙 섞어 먹기

 

3. 현미물 2L 마시기 

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속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죠. 또 공복을 달래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필수인데요. 김신영 님은 매일 물통 안에 현무물 2L를 넣어 다니며 자주 마셨다고 합니다. 현미는 특히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물과 잘 맞는다고 하죠.

• 현미물 만들기 : 덖은 현미를 끓인 물에 넣어 10분 정도 우리기(2L 기준 현미 한 숟갈)

 

 

4. 수면 시간은 규칙적이고 충분히 갖기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범입니다. 김신영 님은 스케줄이 불규칙함에도 규칙적인 기상과 취침을 습관을 유지했다고 하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고, 쉬는 날에는 절대적으로 휴식을 취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합니다.

 

 

5. 애매한 날 다이어트 시작하기

새해부터, 다음 달부터, 월요일부터, 명절 끝나고부터. 다이어트를 다짐하면서 대개는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울텐데요. 김신영 님은 그런 식으로 날짜를 정하지 말고 애매한 날에 갑자기, 바로 시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저렇게 특정한 날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두면 보상 심리로 인해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인거죠. 신선하고 중요한 다이어트 팁인 것 같아요. 다이어트라는 게 워낙에 심리적인 요인에 좌우되니까요.

 

 

6. 틈새 시간 활용해 운동하기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단 뿐만 아니라 적당한 운동도 병행해 근육량을 늘려야 하는데요. 김신영 님의 경우 아침에는 복근운동(10분)과 공복 유산소 운동(50분)을 하고 오후 4시~6시에도 운동을 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렇게 운동을 하기 위해 긴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틈새 시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들도 소개했습니다. 두 달 만에 8kg를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 운동이라고 해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면서 틈틈이 따라해 볼 수 있겠네요.

 

• 김신영 투명의자 운동 : 벽에 어깨, 등, 엉덩이를 붙이고 의자에 앉듯 서서히 앉으며 자세를 잡으며 되는데요. 이때 무릎과 발끝은 항상 일직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동작을 2분간 유지합니다

투명의자 운동(출처 JTBC)

 

• 김신영 의자 플랭크 : 앞에 의자를 두고 팔을 얹고, 발꿈치는 들어 몸을 지탱합니다. 기존의 플랭크와는 다르게 등을 둥글게 말아올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동작을 30초간 유지합니다. 잘하게 되면 1분으로 늘립니다.

의자 플랭크(출처 JTBC)

 

 

 

정리해놓고 보니 과연 다이어터들의 바람직한 롤모델답네요. 잘 참고해서 일상 속에 스며든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