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는 나 그리고 나와 연결된 많은 이들의 사생활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문득 내가 죽으면 무방비로 방치되진 않을까 걱정이 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휴면 계정 정책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계정이 자동으로 삭제되는데요. 사망과 동시에 삭제되기를 원한다면 미리 가족이나 지인에게 부탁을 해 둘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너무 비장하게 말을 꺼내 놀래켜서는 안되겠지요.
인스타그램
기념 계정 전환
계정 사용자의 사망이 확인된 경우 '기념 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념 계정으로 전환되면 고인의 프로필 이름 옆에 '추모'라는 메시지가 표시되고, 고인이 생전에 공유한 그간의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 계속 남아 방문자에게 보이게 됩니다.
해당 계정에는 누구도 로그인 할 수 없으며, 로그인 정보 또한 누구에게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제3자도 고인의 계정을 발견한 경우에 신고해 전환 요청할 수 있으며, 이때는 사망을 증명할 부고, 신문기사 등의 자료가 필요합니다.
계정 삭제
직계가족이나 법률 대리인이 고인의 계정 삭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고인의 출생 증명서와 사망 증명서, 요청을 제출하는 사람이 대리인임을 증명하는 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페이스북
기념 계정 관리자 지정
페이스북도 기념 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요. 인스타그램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념 계정 관리자' 설정이 그것입니다. 생전에 기념 계정 관리자를 지정해두면, 기념 계정 관리자에게 고인의 계정에 추도 메시지, 프로필 사진 등을 업데이트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됩니다. 계정 삭제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기념 계정 관리자가 고인의 계정에 직접 로그인하거나 팔로우 관리를 할 수 없고, 대화내용 또한 볼 수는 없습니다. 기념 계정 관리자는 만 19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계정 삭제
직계가족이나 법률 대리인, 기념 계정 관리자가 고인의 계정 삭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고인과의 관계를 증명할 서류와 사망 증명서 증명서 사본 등의 서류를 제시해야 합니다.
트위터
계정 삭제
직계가족이나 법률 대리인이 고인의 계정 삭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사망자 정보, 욫어자의 신분증 사본, 사망 호가인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기념 계정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계정 삭제
고인의 계정 정보와 데이터는 누구에게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고인의 직계가족인 경우, 고인의 계정 정보를 알고 있다면 계정 삭제 탈퇴를 통해 삭제처리가 가능합니다. 고인과의 관계와 사망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가 거쳐야 합니다.
네이버
휴면 계정 전환
고인의 사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습니다. 다만 사망으로 인해 일정 기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휴면 상태'로 전환되어 접근 제한 등의 보호조치가 적용됩니다. 1년 동안 사용하지 않는 경우 '휴면 계정'으로 전환됩니다.
휴면 계정으로 전환되면 MYBOX는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고, 이메일의 경우 기존 메일은 그대로 유지되나 이후 수신은 불가합니다. 이후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2차 휴면 계정으로 전환되어 기존의 메일도 모두 삭제됩니다.
계정 삭제
직계가족이 사망자의 아이디를 알고 있다면 가족관계증명서, 사망확인서 등의 서류 제출 후 삭제처리가 가능합니다.
다음
휴면 계정 전환
1년 동안 로그인 하지 않을 경우 휴면 계정으로 전환되고, 이후 4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계정이 삭제됩니다.
계정 삭제
직계가족이 사망자의 아이디를 알고 있다면 가족관계증명서, 사망확인서 등의 서류 제출 후 삭제처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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