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불링 뜻, 유형, 사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이버불링'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코라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물리적인 폭력은 절반으로 감소한 반면 사이버불링은 2배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사이버불링에 대해 알아봅니다.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 사이버불링

 

사이버불링 뜻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이란 따돌림, 집단 괴롭힘을 뜻하는 'bullying'을 합친 신조어로, 온라인 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집단 따돌림과 마찬가지로 힘의 불균형 상태에서 벌어지는 권력형 범죄 행위이나, 온라인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물리적으로 가하는 폭력이 아니라 죄책감이 상대적으로 약해져 지속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관련 텍스트나 이미지의 무한복제, 유포로 인한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합니다.

 

사이버불링 유형

사이버불링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악성댓글
• 악의적인 표현
• 혐오의 낙인
• 수치심을 유발하는 이미지나 동영상, 루머 유포 등

 

사이버불링 사례

유명인 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 등 주변인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사이버불링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이버 레커 : 유명인의 사건사고를 자극적으로 짜집기한 동영상을 유포
• 안티카페 : 특정인을 비방하기 위한 온라인 카페를 만들어 운영함
• 떼카/카톡감옥 : 카톡 등 단체채팅방에 특정인을 초대해 욕설과 비난을 하고, 그 채팅방을 나가도 계속해서 초대함
• 방폭 : 카톡 단체방에 특정인을 초대한 후 한꺼번에 나가버림
• 와이파이 셔틀 : 특정인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를 뺏음

 

사이버불링은 정보통신방법상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처벌할 수 있는 엄연한 범죄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가해자들을 일일이 찾아내기도 어렵고, 대게는 가벼운 벌금형으로 마무리되그는 하는데요. 그 심각성을 고려한 처벌 강화와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