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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례식에서 많이 하는 실수 7가지 - 사회초년생 체크리스트

by 비화시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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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인이 됐다고 느낄 때 중 하나가 각종 경조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괜히 긴장되어 어렵게만 느껴지고 어색하게 행동하기 마련인데요. 은근히 자주하는 실수들을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장례식장 헌화하는 모습
장례식장 예절 확인해 보세요

 

1. '안녕하세요' 인사하지 않기

제가 저질렀던 실수입니다. 장례식장에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지인이 있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는데 상대쪽에서 당황해했던 표정이 아직도 선하네요. 장례식장에서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특히 상주에게 하는 것은 큰 실례이죠. 함께 참가한 지인에게 인사를 해야할 경우라면 '오랜만입니다', '오셨습니까' 등으로 인사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고인의 사망 이유 묻지 않기

은근히 많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진심 어린 애도를 위해 고인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보게 되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상주에게 고인의 사망 경위를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하죠.

3. 분향 시 입으로 불 끄지 않기

장례식장에 처음 갔을 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분향이었는데요. 자신의 종교 등 상황에 따라 사전에 방법을 확인해 본 후 차분히 진행하면 됩니다. 만약 분향을 한다면 향은 입으로 불어서 끄는 게 아니라 손으로 흔들어 꺼야 합니다. 몇번이나 목격했던 실수예요.

 

4. 큰 소리 내지 않기

당연하지만 장례식장에 들어서면 큰 목소리로 지인을 부르거나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지인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에 나도 모르게 은근히 하게 되는 실수이지요.

 

5. 건배하지 않기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이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만약 술을 마신다면 건배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 잔 하며 건배를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지라 이또한  많은 이들이 하는 실수이기도 합니다.

6. 양말이나 스타킹은 꼭 신기

급하게 장례식장을 찾는 경우 반드시 검은 옷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치게 알록달록한 외투나 모자를 벗는 정도라면 충분하지요. 하지만 장례식장에서는 신발을 벗고 고인의 영정 앞에 향을 피우거나 헌화를 해야하는데 이때 맨발인 것은 상당한 실례라고 합니다.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근처 편의점에서 양말이나 스타킹을 사서라도 신는 것이 좋으며, 양말의 경우 가급적 검은색 목이 긴 양말이 좋습니다.

 

7. 조의금(부의금)은 조문 후에 내기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인데 조의금을 낼 때 봉투입구는 접지 않고 조문 후에 내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은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단위로 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3, 5, 7 등과 같이 홀수로 내는 것은 음양오행론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가까운 지인이라면 10만원, 애매하다면 5만원 정도를 내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니 상황에 따라 정하면 될 것 입니다.

조의금 봉투는 통상 하얀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장례식장에 대체로 비치되어 있음), 앞면에는 근조/부의/추모/애도 등의 문구를,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과 소속을 왼쪽 하단에 세로 형태로 써주면 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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