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 필터 교체 방법, 교체 주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정수기보다 관리도 쉽고 무엇보다 내 눈으로 직접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브리타 정수기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요. 그 방법 역시 간단합니다.

 

 

브리타 정수기 필터 교체 방법

① 정수기 분리 후 세척

우선 정수기 안의 물을 모두 비운 후 분리해 세척을 합니다. 기존 필터도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됩니다.설거지 하듯 뽀득뽀득 씻어주면 돼요.

뽀드득 세척하기

 

② 교체할 필터 준비

필터를 준비합니다. 포털에 '브리타 정수기 필터'로 검색하면 여러 상품들이 나오는데요. 3개에 2만 원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브리타 정수기 필터

브리타 정수기 필터, 이렇게 생겼어요

 

③ 필터 물에 담가 기포 빼기

씻어 놓았던 본체(물통)에 물을 받은 후 필터를 넣고 필터에서 기포가 뽀로록 나올 때까지 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10~15번 정도 흔들어 줘요.

필터의 기포를 빼야 해요

 

④ 원래대로 조립하기

이제 본체의 물을 버린 후 정수기를 원래대로 조립해 줍니다. 필터도 구멍을 맞춰 쑥 넣으면 쉽게 끼울 수 있어요.

조립이 매우 간단해요

필터도 쑥 넣으면 금세 장착돼요

 

⑤ 물을 받아 2번 정도 정수한 후 버리기

이제 물을 받아 정수한 후 물을 버려 줘요. 2번 정도 반복합니다.

필터 교체 후 첫 물을 그냥 버려요

 

⑥ 뚜껑의 START 버튼 누르기

뚜껑에 있는 START 버튼을 5초 정도 누르면 배터리 모양이 채워지는데,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어서 필터 교체 주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버튼까지 누르면 끝입니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 교체주기를 확인해요

 

 

브리타 정수기 필터 교체 주기

브리타 정수기 필터는 수돗물 특유의 냄새와 염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필터 하나로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고 해요. 만약 하룻동안 2L의 물을 마신다면 2달 후 정도에 필터를 교체하면 되겠죠. 물론 뚜껑의 표시를 확인해도 되고요.

저의 경우, 5개월 정도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해 봤습니다. 한국의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되는 수준이라고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편도 아니어서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될 것 같았거든요. 또 애초에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자 시작했기에, 필터 교체도 가급적 줄이고 싶었어요. 그 결과 3~4개월은 무난히 사용했으나 5개월 정도가 되니 물에서 수돗물 특유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3~4개월 마다 필터를 교체하는 걸 기본으로 하되 물맛이 이상하다면 바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