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죠.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가 10년 사이 약 100만 명이나 증가했다고 하죠. 안구가 건조해지면 각막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공눈물'은 눈에 수분을 직접 공급해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눈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주의사항들을 기억해 두고 잘 사용해 보기로 해요.
1회용 인공눈물 사용 시 주의사항
최초 사용 시 1~2방울 버리고 사용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플라스틱에 담긴 1회용 인공눈물은 개봉 시 용기의 파편인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뚜껑을 연 후 1~2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용기의 끝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렌즈 착용 후 인공눈물 넣지 않기
잦은 콘택트 렌즈 착용은 안구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데요. 렌즈를 착용한 후 인공눈물을 넣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인공눈물이 마르면서 렌즈와 눈이 밀착되어 렌즈를 뺄 때 각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 재사용하지 않기
일단 개봉을 했다면 점안액이 남아 있어도 재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뚜껑을 다시 닫아도 밀봉이 되지 않아 무균상태로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2차 감염 등을 막기 위해 한 번만 사용하고 버려야 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사용 가이드
1.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점안할 1회용 용기를 분리합니다.
3. 용기를 세워서 잡고 약액이 용기의 하단에 있는지 확인 후 현탁액과 같은 제제의 경우 충분히 섞이도록 흔들어 줍니다.
4. 한 손으로 제품 상단의 손잡이를, 다른 손으로는 제품 하단의 손잡이를 잡고 돌려 용기와 뚜껑을 분리시킵니다.
5. 최초 사용 시 1~2방울 점안하지 않고 버립니다.
6. 용기의 끝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눈을 위로 향하게 하고 아래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당긴 후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에 지시된 양을 떨어뜨립니다.
7. 점안 후 비루관(눈물 주머니에서 코 쪽으로 통하는 관)을 2~3분 간 눌러 약액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8. 개봉 후 1회만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립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습관
전자기기 사용 시 10초에 한번씩 눈 깜빡이기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나도 모르게 눈을 덜 깜빡이게 되는데 이는 안구건조증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의식적으로 10초에 한번씩은 눈을 깜빡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되도록이면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50분을 사용했으면 10분 정도는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난방기 직접 쐬지 않기
히터나 에어컨, 선풍기의 바람이 눈에 직접 닿게 되면 눈물이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냉난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하기보단 실내를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온도는 18도, 습도는 60도를 유지하고,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해 실내의 오염물이 공기를 통해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합니다.
눈꺼풀도 관리해주기
눈꺼풀의 염증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요. 수건을 따뜻하게 데워 5~10분 정도 눈꺼풀 위에 올려두는 온찜질이 도움을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복용약 중 안구건조증 악화시키는 성분 확인하기
장기간 복용 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약물들이 있는데요.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수면제, 피임약, 이뇨제, 지사제, 일부 여드름 치료제, 일부 항우울제, 베타치단제 등의 고혈압약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약 복용 시 주치의 등 전문가에게 안구건조증과 관련해 대체 가능한지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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