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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누런 치아 예방을 위한 두 가지 포인트

by 비화시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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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치아 때문에 마음껏 웃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누런 치아 예방을 위해 보통은 커피나 콜라, 카레 등의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음료를 마실 때 어색한 입모양으로 빨대를 이용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음식을 제한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얼마전 치과 의사 선생님께 들었던 현실적이고 핵심적인 방법을 공유합니다.

양치질 하고 있는 사람 사진
누런 치아 예방해 활짝 웃어봐요

 

 

누런 치아의 원인, 변색 VS 착색

흔히 치아의 '변색'과 '착색'을 혼동해서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 둘은 다릅니다. 변색은 치아 자체의 색이 속부터 까맣게 변하는 것으로, 노화나 치아의 신경 조직이 죽었을 때 발생하죠. 착색은 이와는 달리 치아 자체가 아니라 치아의 표면에 누런 색의 성분이 붙은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보통 고민하는 것이 이 착색일텐데요. 대게 음식물로 인해 일어나며, 음식마다 착색을 일으키는 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치아 착색 지수(Tooth Stain Index, TSI)

* 참고 :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 논문

  • 홍차(블랙티) 12.73
  • 초콜릿 11.03
  • 아메리카노 + 초콜릿 10.75
  • 김치찌개 10.59
  • 라면 9.98
  • 아메리카노 4.1
  • 오렌지주스 2.04
  • 콜라 2.0
  • 김치 2.0

 

하지만 아무리 하얀 치아를 위한다고 해도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않을 수는 없기에, 좀 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누런 치아 예방 방법

착색은 치석에서 진행되므로 치석을 제거하기

흔히 치아 표면에 음식물의 색소가 착색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대부분의 착색이 이뤄지는 곳은 우리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치석'이라고 해요. 그래서 평소 치아 관리를 잘해 치석이 없다면 애초에 착색이 될 곳 또한 없는 셈이니 착색이 예방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사용, 주기적인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이 생기는 걸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치아 표면 법랑질이 닳지 않도록 양치질은 부드럽게 하기

평소 치아 관리를 잘해서 치과에 가도 치석이 없다고 칭찬을 받는데도 치아 색이 누런 경우가 있죠. 그렇다면 평소 치아 관리를 너무 지나치게 하진 않았는지, 특히 칫솔질을 너무 세게하진 않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는 속에 있는 노란색 상아질과 이를 겉에서 덮고 있는 하얀 법랑질로 이뤄져 있는데요. 지나친 양치질로 인해 표면의 치아 표면의 하얀 법랑질이 닳으면서 속에 있던 노란색 상아질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보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양치질 할 때 칫솔을 너무 꾹 누르지 말고 솔이 치아 표면에 닿는 정도로 해서 구석구석 부드럽게 닦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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