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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튜어디스, 스튜어드 명칭 없앤 대한항공

by 비화시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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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스튜어디스', '스튜어드'라는 명칭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플라이트 어텐던트'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객실 승무원을 지칭하는 호칭이 바뀐 이유를 알아볼까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스튜어디스, 스튜어드가 아니에요(이미지출처 : 대한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명칭 변경과 이유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객실 승무원을 뜻하는 '스튜어디스'와 남성 객실 승무원을 지칭하는 '스튜어드'라는 직급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향후 남녀구분 없이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라는 직급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4급 이상의 승무원 명칭은 남녀 구분 없이 1급 이상 수석사무장(CP, 부장급), 2급 선임사무장(SP, 차장급), 3급 사무장(PS, 과장급), 4급 부사무장(AP, 대리급)으로 부른 반면 5~6급 객실 승무원의 경우 성별에 따라 여성은 스튜어디스(SS), 남성은 스튜어드(SA)로 직급 명칭이 달랐습니다.

명칭 변경은 2022년 11월부터 적용되었습니다.

  • 기존 : 스튜어디스(stewardess), 스튜어드(steward)
  • 변경 후 : 남녀 구분없이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로 통일

 

대한항공이 이와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남녀를 구분해 다르게 지칭하는 것은 불필요한 성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원급 승무원 구분이 복잡해 시스템 통일을 위해 직급 체계를 맞춘 것이라는 설명도 내놓았습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항공업계에도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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